떠돌이 용병 아레스! 전쟁만화의 명작입니다.
-블로그 리뷰-
찾기 힘든 명작이었다... 한국 작품이라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읽는게 꽤나 신선하게 느껴졌다. 상당히 옛날에 시작된 작품인데 그 당시에는 식상하지 않았을것 같은 소재다. 물론 지금 봐도 재밌는 판타지 세계관이다.
그리고 이 시절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았던 소재인 국가단위 전쟁이 들어가있다. 소설에서야 많이 나왔겠지만... 만화책은 드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. 전쟁의 중반부터 전개가 빨라지는듯한 느낌이 드는 구간이 있었는데 이 당시에 출판사 문제로 연재 중지 됐었다가 다시 재개한 시기라서 이런식의 전개가 되었다고 한다.
결말을 보면 앞에서의 모든 껄끄러움을 그대로 남겨두지 않고 좋게든 나쁘게든 다 해소시켜준다. 이 점이 마음에 들었다. 복선을 깔아둔걸 모두 상기하며 결말을 맺어준다. 찝찝한 기분이 들게했던 내용을 아예 더럽게 마무리 하거나, 또는 깨끗하게 해소해주는......좋은 결말 방식이었다. 가능하면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다른 작품도 별로 없는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