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세계대전에서 패한지 10년, 일본은 패전 후 말 그대로 밑바닥을 기고 있었다. 그 중에서도 패전의 여파를 그대로 짊어져야 했던 사람들은 전쟁을 일으킨 무책임한 윗사람들이나 강자가 아닌 약자였다. 그 중에서도 더 약한 여자, 어린이들은 무거운 패전의 짐을 그대로 짊어져야 했다. 이 이야기는 그런 파란만장한 시대 가운데, 한 소년원의 2사 6방에서 만난 7명의 소년들의 이야기이다. 절망밖에 남지 않은 소년원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7명의 소년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. |